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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 전 건국대총장 KAIST 이사장 선임
“세계 탑 10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시킬 것”
오명 전 건국대 총장이 KAIST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KAIST는 지난 2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에 오명(70·사진) 전 과학기술부총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오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08년 청와대 경제비서관으로 관직에 입문한 뒤 1987년 체신부 장관을 시작으로 교통부·건설교통부·과학기술부 부총리 겸 장관 등을 역임했다.

관직에 있는 동안 그는 △컬러 TV 방영 도입 △전자식교환기(TDX) 개발 및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상용화 △반도체 사업 △슈퍼미니컴퓨터 공동개발 등을 이끌었다. 건설교통부 장관 시절에는 경부고속철도와 인천국제공항 건설을, 과학기술부총리 겸 장관 재식 중에는 바이오산업 육성과 우주개발 사업에 앞장섰다. KAIST 이사장 선임 직전엔 아주대 총장과 건국대 총장을 지내는 등 교육계와도 인연이 깊다.

오 신임 이사장은 “KAIST는 세계적 대학으로 발전했다”면서 “KAIST 이사, 서남표 총장과 협력해 국가와 인류에 기여하는, 세계 Top 10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이사장의 임기는 교과부 장관의 승인을 거친 오는 6일부터 3년간이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10-09-08 오전 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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