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한식재단 이사장이 8일 대구한의대(총장 이준구)를 찾아 ‘한식의 우수성’을 주제로 강연했다.
정 이사장은 강연에서 “한식은 참살이(웰빙) 시대에 가장 어울리는 ‘슬로푸드’의 대표적 음식”이라며 “단순히 음식으로만 소개할 게 아니라 한국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식의 밑바탕이라 할 수 있는 5대 발효식품 김치·젓갈·된장·간장·고추장 등이 최근 웰빙식품, 다이어트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비만이나 성인병을 극복할 수 있는 한 대안으로 제시될 만큼 한식의 우수성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맡았던 정 이사장은 한식을 전파하는 데 정부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한식이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고, 나아가 이를 브랜드화시킬 필요가 있다면 정부가 나서야 한다. 또한 관련 단체와 업계·학계·문화예술계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강연에 앞서 정 이사장은 대구한의대 부속 대구한방병원에서 가진 오찬에서 ‘약선 요리’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약선은 한방 건강식품의 일종으로, 정 이사장은 한식의 다양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약선 요리 관련 지원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