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대학가는 최근 부정행위가 눈에 띄게 증가하자 이를 막기 위해 학교 당국이 발 벗고 나섰다.
캐나다 <토론토 스타>는 최근 대학 내 부정행위 증가를 막기 위해 표절에 관한 워크샵을 개최하는 등 대학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교육단체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캐나다 대학생 4명 가운데 3명은 재학 중 최소 한 번 이상 부정행위를 저지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을 막기 위해 캐나다 토론토대의 경우 부정행위 적발에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표절에 관한 코스에 교수들이 의무적으로 참석토록 하고 있다.
특히 부정행위가 가장 많이 적발된 토론토대 미시사가 캠퍼스는 15개 단과대 모든 교수에게 부정행위 적발과 사전방지를 강조한 결과 2009~10학년도에 무려 388건의 부정행위를 적발했다. 이는 3년 전 182건에 비해 무려 2배가 넘는 수치다.
토론토대 관계자는 “교수들에게 부정행위 적발과 사전방지에 관해 강조한 결과”라면서도 “최근 학생들 간 경쟁이 부쩍 심화된 현실 때문에 더욱 부정행위가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학생들 스스로도 표절 등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활동에 나섰다. 이 대학 학생회는 오는 가을학기에 부정행위 방지에 관한 워크샵을 최초로 마련할 계획이다.
사리아나 메츠오(Sarianna Metso) 교수는 “학생들 사이에서 이뤄지는 표절 행태가 아주 심각하다”면서 “저자가 하지도 않은 말을 인용하면서 소설을 쓰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행태를 눈감아주는 것은 교수가 학생들의 학문적 범죄행위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