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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日나가사키서 UN평화 국제학술행사

부경대는 재학생 80명이 대학 실습선을 타고 2차 세계 대전 당시 원자폭탄 투하지역인 일본 나가사키를 방문해 ‘UN 평화 국제학술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경대 학생들은 4일 오후 1시30분 1737t급 실습선 가야호를 타고 부산항 5부두를 출항했다. 이들은 일본 나가사키에서 6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나가사키대와 공동학술행사를 진행한다.


두 대학 학생들은 나가사키대에서 수산해양분야 논문 36편을 발표하고 ‘UN 평화를 위한 한·일 양국 대학생의 역할’과 ‘UN 평화 학술활동과 국제화 능력 제고’, ‘일본 역사 속의 나가사키’, ‘러·일 전쟁과 독도’ 등을 주제로 토론회를 갖는다.


또 이들은 나가사키 원폭자료관, 평화공원, 오우라텐슈도 글로버공원 등도 견학한다. 특히 이번 학술행사에는 부경대 국제수산과학협동과정에 재학 중인 베트남 방글라데시 이란 등 20개국 대학원생 20명이 참가해 전공 분야 발표도 한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한편 부경대와 나가사키대는 1997년부터 수산 해양 분야 공동 학술교류를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노력해 왔다. 지난해에는 나가사키대가 부경대를 방문했다.


이 대학 이춘우 수산과학대학 학장은 “양국 대학생들에게 서로 이해의 폭을 넓혀 친교를 두텁게 하고 세계 평화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차세대 수산분야를 이끌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blinddance@unn.net) | 입력 : 10-10-04 오후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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