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란 전 대법관이 이달 1일 서강대 석좌교수로 임용됐다.
서강대(총장 이종욱)는 김 전 대법관을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임용했다고 4일 밝혔다. 김 전 대법관은 지난 2004년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대법관으로 취임, 올해 8월까지 재직했다.
임용일 개최된 석좌교수 임용장 수여식에서 이종욱 총장은 “김 전 대법관을 석좌교수로 모시게 된 것을 서강가족을 대표해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그간의 법조 경험과 탁월한 법 이론을 바탕으로 교육과 연구에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김 전 대법관을 통해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이 최고의 법조인 양성 기관으로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김 대법관은 “올해 8월 퇴임한 이후 29년간의 판사생활, 특히 지난 6년 대법관 재임 기간의 경험을 어떤 방법으로 사회에 환원할 것인지 고민해 왔다. 또 그동안 관여했던 수많은 판결들을 정의·법치주의 등 근본 원리와 연계해 연구해 보고 싶다는 희망도 가지고 있었다”며 “진정한 법치주의가 우리나라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연구와 강의에 매진하는 것은 물론, 지난 시간 동안 받아온 과분한 혜택들에 대하여 보답할 길을 꾸준히 찾아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