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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배 목원대총장 새 발전방안 제시
전통적 강점 분야 ‘신학·예술’ 키워 대학 브랜드 제고
대외부총장 신설...교단·교회와 관계 강화로 재정확충
“교수업적평가서 학생취업·강의평가 비중 늘릴 것”
김원배 목원대 신임 총장이 대학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직제개편서부터 평가제도 개선, 향후 발전 전략까지 담은 개혁안이다.

김 총장은 6일 오전 교내 대학 교내에서 교수·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경영목표와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대학 경영목표에 따르면, 목원대는 전통적으로 강점을 가져온 예술·신학 분야를 강화하고, ‘기독교 대학’으로의 정체성을 재정립한다.

김 총장이 지난달 6일 취임 직후 밝힌 대외부총장제 도입은 대학 설립의 뿌리인 감리교단과의 관계를 강화, 재정지원 이끌어내려는 포석이다. 허흥호 경영전략실장은 “교단과의 관계 강화는 교단과 교회로부터 발전기금을 이끌어내려는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외적으로는 교단·교회·동문으로부터의 발전기금 모금을 확대하고, 내적으론 철저한 자산관리와 수익창출에 나선다. 이미 기획예산처 산하에 자산관리 전담부서를 설치한 목원대는 학교 소유 건물과 임대사업 등을 철저히 관리해 수익과 효율을 동시에 기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학협력단의 위상을 강화해 이를 통한 수익창출을 노리고, 개교 60주년인 2014년 앞두고 대대적인 동문 기부사업을 전개한다.

김 총장은 전통적인 강점 분야인 예술·신학 분야를 강화해 대학 브랜드 가치를 키우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허 실장은 “그간 목원대의 대표 브랜드였던 신학·음악·미술대학에 대한 투자를 늘려 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대학 경영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경영전략실을 총장직속 기구로 신설했다. 김 총장이 취임사에서 천명한 ‘효율 경영’을 위해 대학의 장단기 발전전략을 세우는 일을 담당한다. 대신 기존의 기획처는 기회예산처로 개편, 주로 예산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허 실장은 “경영전략실이 발전 전략과 계획을 세우면, 이를 기획예산처가 집행하게 된다”며 “기획처가 기획예산처로 개편되면서, ‘기획’보다는 ‘예산’쪽으로 업무의 무게중심이 옮아간 셈”이라고 덧붙였다.

교수·직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평가제도도 도입된다. 특히 교수의 경우 연구역량에 따른 인센티브제 도입이 추진되며, 취업 실적과 강의평가가 업적평가에 비중있게 반영될 전망이다. 허 실장은 “학생 취업률 제고를 위해 해당 학과의 취업률도 중요 평가항목이 될 것”이라며 “연구 업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해 교수 연구력 강화를 위한 유인책으로 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학취업처도 신설, 학생 입학부터 취업까지의 전과정을 한 부서가 전담한다. 우수학생 유치와 취업지원을 입학취업처 산하의 인력개발원이 담당하며, 학생 취업을 위한 공인어학시험 자격증 취득 공무원시험 준비를 위한 취업교육프로그램 또한 개발할 방침이다. 학생들의 외국어 역량강화를 위해선 국제협력처를 신설한다. 그간 중국학과 중심으로 시행된 3+1제도도 전교생으로 확대된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관리도 국제협력처가 담당하게 된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10-10-06 오후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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