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국제

목록
프린트 스크랩
미국 학부모, 노후자금 마련 만큼 자녀 학비 지원 중요해
경기침체를 겪고 있음에도 미국 학부모들이 노후자금 마련 만큼 자녀 학비 지원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학자금대출업체 ‘샐리 메(Sally Mae)’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갤럽이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갤럽은 18세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2000여명을 대상으로 자녀 학자금 지원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가운데 5명중 1명(20%)은 재정 계획의 최우선 과제로 학비지원을 꼽았다.

이는 노후대비가 저축의 최우선 목표로 꼽은 비율과 동일한 수치이며 가장 높은 비율로 지난해 14%에 비해 크게 증가,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학자금 지원 규모에 대해서는 다소 감축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학자금의 절반 이상을 부담하겠다고 밝힌 비율은 줄었기 때문이다.

특히 히스패닉계 학부모들 가운데 소액만을 지원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12%에서 35%로 급상승했다.

학자금 지원에 학부모들이 힘겨워 하고 있지만 미국 대학들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여전히 등록금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비영리 대입 정보 제공기관인 '칼리지 보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사립대와 공립대 학비는 매년 각각 2.6%와 5%씩 상승, 어려운 가정 경제를 더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힌편 재정 전문가들은 “노후대비 저축을 털어 자녀 학비를 지원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이 둘을 분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대학신문 기자 (songay@unn.net) | 입력 : 10-10-15 오전 10:14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