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미국 여성으론 처음 노벨문학상을 받은 펄 벅의 모교 랜돌프 메이콘 여대는 115년의 전통을 접고 내년부터 남자 신입생을 받기로 이달 초 결정했다.
비슷한 시기 보스턴 인근의 레지스 여대도 올해를 끝으로 남녀 공학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올 봄에는 툴레인 여대가 타 대학에 합병되면서 남녀 공학으로 전환했다. 1868년 설립된 뉴욕주의 웰스 대학도 지난해부터 남자 신입생을 받고 있다.
미국에서 여대가 줄고 있는 것은 여대 지원자가 해마다 줄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SAT) 주관사인 칼리지 보드에 따르면 지난해 SAT를 치른 여학생 중 고작 3.4%만이 여대에 지원할 의사를 밝혔다. 10년 전의 5%와 비교해도 많이 줄어들었다.
졸지에 남녀 공학으로 바뀌게 된 여대에선 재학생과 동문의 반발이 거세다고 신문은 덧붙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