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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교육 발전에 애정어린 비판 당부”
본지 창간 22주년 기념식 13일 성황리 개최
대학·기업 ‘한국대학신문 대상’ 시상식 겸해

오는 15일 창간 22주년을 맞는 본지가 13일 서울클럽에서 창간 22주년 기념 제10회 ‘한국대학신문 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 모인 대학과 기업 관계자들은 “한국대학신문이 대학 일선의 목소리를 전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이 같은 역할을 부탁한다. 더불어 고등교육 발전과 대학 환경 변화에도 애정이 담긴 비판과 대안 제시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시상식에는 박영식(가톨릭대)·지은희(덕성여대)·조규향(동아대)·전운기(한국기술교대)·김봉태(선문대)·이기우(재능대학)·윤달선(인덕대학) 총장 등 대학 총장들과 박경실 파고다교육그룹 회장, 김상하 삼양그룹 명예회장 등 산업체 CEO들을 비롯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은 축사를 통해 “22돌을 맞아 청년기에 접어든 한국대학신문이 고등교육 발전을 위해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학 정론을 주창한 한국대학신문의 역사는 고등교육 발전과 보조를 맞춰온 역사”라며 “대학들이 한국대학신문에 애정을 쏟아 함께 노력하면 그것이 곧 고등교육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고 힘줘 말했다.

임동오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도 “지난 2006년 한국대학신문과 MOU를 체결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항상 신문 중 가장 먼저 한국대학신문을 본다. 대학 현실을 정확하게 짚어내기 때문”이라며 “지난 22년간의 괄목할 만한 발전에 바탕해 앞으로는 교육 품질 업그레이드와 사립대 기부 문화 정착 등에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곽창신 학술연구정책실장 역시 “한국대학신문이 앞장서 대학사회 환경 변화를 면밀히 파악, 대학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야 한다”며 “빠르게 지식 기반 사회로 변화하면서 대학가에도 무한경쟁의 파고가 높다. 정부와 대학, 언론이 힘을 합쳐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인재를 길러나가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지은희 덕성여대 총장<오른쪽 사진>은 참가자들을 대표해 건배 제의를 하며 “한국대학신문은 다양한 기획 기사를 통해 대학이 가야 할 올바른 발전 방향에 포커스를 맞춰 늘 애정어린 비판을 가해왔다”며 “이 같은 기사들이 대학들에게는 소중한 자산이 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이 더 크게 발전할 필요가 있다”고 기원했다.

이에 이인원 본지 회장은 “창간 때의 사명감을 되새기며 대학 언론의 역할을 다하겠다. 10회째를 맞은 한국대학신문 대상도 내실을 기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본지 고문을 맡고 있는 김상하 삼양그룹 명예회장도 “사회가 건강하려면 교육이 뒷받침돼야 한다. 한국대학신문이 고등교육 발전에 ‘원 포인트 레슨’ 하는 역할을 맡아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시상식은 오찬과 함께 참석자들이 자유로이 담소를 나누는 가운데 각 부문별 대학·기업 대상을 발표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올해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은 4년제 대학 16개, 전문대학 2개, 사이버대 1개 등 총 19개 대학이 수상했다. 대학대상은 본지가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05년 제정한 상으로, 특히 올해는 현장 추천과 내부 평가 등을 거쳐 각 부문별 우수대학을 엄선했다.

각 부문별 대상은 △국제화교육 우수대학: 가톨릭대 △파트너십 특성화 우수대학: 덕성여대 △교육특성화 우수대학: 동아대·부경대 △취업교육역량 우수대학: 한국기술교대 △글로벌 네트워크 우수대학: 선문대 △연구성과 우수대학: 한양대 △장애복지 우수대학: 숭실대 △국제화부문 우수대학: 건국대 △사회봉사교육 우수대학: 조선대·남서울대 △교육혁신 우수대학: 영남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우수대학: 한국외대 △글로벌 인재양성 우수대학: 고려대 △교육역량 혁신 우수대학: 아주대 △대학경영 우수대학: 단국대·재능대학 △산학협력 우수대학: 인덕대학 △교육콘텐츠 우수대학: 경희사이버대 등 19개 대학이 수상했다.



이어 발표된 한국대학신문 ‘기업대상’은 최우수 기업·상품·언론 대상으로 나눠 시상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기업대상은 대학생들이 뽑은 최고의 브랜드에게 주어지는 상. 일반적인 브랜드 대상과 달리 주관적 평가를 배제하고 대학생 대상 설문을 100% 반영,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올해 기업대상은 지난달 1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대학생 2천여 명의 온·오프라인 조사를 통해 각 부문별 선호도 1위를 선정했다.

‘최우수 기업대상’ 부문별 수상 단체는 △삼성전자(전자) △포스코(철강) △현대중공업(중공업) △포스코건설(건설) △국민은행(은행) △삼성생명(생명보험사) △SK에너지(정유) △한국전력공사(공사) △유한양행(제약) △세브란스병원(대학병원) △구글코리아(외국계 기업) △보건복지부(정부 부처) △서울특별시청(광역자치단체) 등이었다.

‘최우수 상품대상’은 각 부문별로 △HP(프린터) △잡코리아(취업 사이트) △알바몬(아르바이트 사이트) △네이버(검색포털 사이트) △SK텔링크00700(국제전화) △모닝글로리(문구·팬시류) △레종(담배) △참이슬Fresh(소주) △종로유학원(유학원) △교보문고(서점) △CGV(영화관) △카스(맥주) △롯데백화점(백화점) △넷마블(게임 포털) △파고다어학원(종합어학원) △MCM(가방) △래미안(아파트) △11번가(인터넷 쇼핑몰) △대명리조트(리조트) △서울우유(우유) 등이 수상했다.

‘최우수 언론대상’의 경우 △한겨레신문(종합일간지) △MBC(방송사) △스포츠서울(스포츠신문) △매일경제(경제지) △메트로신문(무료 종합일간지)이 각 부문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에서는 앞서 ‘꿈을 나누는 사람들’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 장학제도는 지난 2008년 송동춘 풍전비철 회장이 본지에 3억 2천만 원을 장학기금으로 기부해 마련된 것이다. 성산문화재단(이사장 박용준)이 장학증서를 전달한 올해 수상자로는 △조채윤(덕성여대·1) △김건우(동국대·3) △박희진(숭실대·4) △안정은(단국대·2) △최유미(재능대학·2) △강승구(용문고·1) 학생 등이 선발됐으며, 대학생 10명과 고등학생 5명에게 총 185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사진 : 한명섭 기자 prohanga@unn.net

김봉구 기자 (paper81@unn.net) | 입력 : 10-10-13 오후 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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