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전 필리핀 대통령이 충북대에서 명예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충북대는 19일 오전 11시 대학본부 대강연실에서 아로요 전 필리핀 대통령에게 명예 경제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충북대 관계자는“아로요 대통령이 재임 중 인플레이션 안정화에 이바지하고 국가 신용등급을 높인 점, 공공사업 추진을 통한 경제성장 기반을 확립한 점 등을 높이 평가해 명예 경제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 필리핀 하원의원으로 재임중인 아로요는 경제학자로서 최초의 여성 대통령 코라손 아키노의 정권에 참여해 1987년 무역산업부 차관보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1992년 상원의원, 1998년 부통령과 복지 장관을 지냈다. 대중들의 강력한 지지를 얻어 2001년 14대 대선에서 당선돼 최근까지 9년간 집권하며 2000년대 필리핀의 경제성장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