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충남대 총장선거 결국 파행
교수들 선거 강행에 직원들 선거장 원천봉쇄
안개 속 행보를 거듭하던 충남대 총장선거가 결국 파행에 이르고 있다.

충남대는 총장선거에 직원참여 비율을 놓고 선거일인 16일까지 교수회와 직원단체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교수협의회 회장과 선거관리위원장이 자신들의 사의 표명과 함께 선거일을 오는 21일로 연기한다고 통보했다.

하지만 교수들은 지도부의 이 같은 결정에 반발, 예정대로 16일 오전부터 선거를 강행하고 나섰으며 이에 직원들이 선거장을 원천봉쇄하며 맞서고 있다. 직원들은 현재 약 3백여명, 거의 전원이 참석하고 있으며 선거가 진행되지 못하도록 끝까지 저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선거일 바로 전날, 선거일 연기를 통해 교수회와 직원단체 간 협상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고 했던 시도는 물거품됐으며 충남대 총장선거는 끝내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또 국립대의 경우 신임 총장후보자가 교육부로부터 총장 임명 승인을 받기까지는 통상 2개월이 넘는 시간이 소요돼 선거 파행이 지속될 경우 충남대는 자칫하면 신임총장이 내년 3월 1일로 예정돼 있는 취임일에 취임하지 못할 가능성도 커지게 됐다.

그러나 만일 선거 강행에 나선 교수들이 다시 직원들과 협상에 나서게 되면 사태 해결의 여지는 남아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선거관리위원회 전 양 위원장은 "선거일 연기를 급하게 통보하려다보니 이메일로 하게 됐다"면서 "이에 교수들이 인정할 수 없다며 선거를 강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대 교수회와 직원단체 협상단은 직원참여 비율을 두고 대학본부측이 제시한 직원참여비율 1차 12%, 2· 3차 9% 안에 대해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해 선거일을 21일로 미루기로 합의했다.

정성민 기자 (news@unn.net) | 입력 : 04-12-16 오전 11:33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