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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이승윤 육상국가대표, 학교발전기금 기부

동아대는 이승윤 체육학과 학생이 이례적으로 학교발전기금으로 11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승윤 학생은 이날 오전 어머니와 함께 부총장실을 방문해 현금 500만 원과 운동 분석용 카메라 등 현물 600만 원 상당을 학교에 전달했다. 이 학생이 내놓은 기부금은 체육부 발전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이 대학 권오창 부총장은 “국가대표로 동아대의 이름을 빛내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러운 일인데 학교를 위해 발전기금을 기부해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 체육부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윤 학생은 “4년 동안 저를 돌봐주고 가르쳐준 학교에 보답할 길을 찾다 어머니와 의논해 발전기금을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재홍 동아대 육상감독은 “이 군은 늘 긍정적인 사고로 성실하게 훈련에 임해 다른 선수들의 모범이 됐으며, 학업에도 충실해 체육교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승윤 학생은 2007년 체육특기생으로 동아대 체육학과에 입학해 육상부에서 활동하고 있다. 올해 전국 대회 3관왕과 지난해 전국대회 6관왕, 이달 전국체전 2등을 기록했다. 다음달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육상 400m 허들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이정혁 기자 (blinddance@unn.net) | 입력 : 10-10-21 오전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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