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대에 합격한 신입생 10명 중 4명이 특목고 출신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대 합격자 중 특목고 출신 비율은 매년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황우여 한나라당 의원이 21일 서울대로 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전국 고교별 서울대 합격자 수 현황’에 따르면, 서울대 합격자 중 26.1%가 특수목적고 출신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목고의 경우 정원 내 총 합격자가 매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05년 521명(14.8%)을 시작으로 △2006년 583명(16.6%) △2007년 664명(19.4%) △2008년 730명(21.3%) △2009년 796명(23.6%) △2010년 903명(26.1%)으로 매년 늘었다.
4년간 합격자 수를 살펴봐도 특목고 강세가 눈에 띈다.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정원내 합격자 수를 비교한 결과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서울예술고(340명) △서울과학고(324명) △대원외국어고(266명)였다.
이어 △한성과학고 △선화예고 △명덕외고 △한국과학영재학교 △상산고 △경기과학고 △국악고 등이 10위권 내에 포진, 특목고 강세를 나타냈다. 황우여 의원은 “최근 4년간 총 합격자 수를 비교한 결과 1위부터 6위까지는 순위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의 결과에선 상위 10위권 내 학교가 전부 서울 소재 고교였던 데에 반해, 2007년부터 올해까지는 7위에 한국과학영재학교(부산소재), 8위와 9위에 전북 성산고(전북), 경기과학고(경기)가 올라왔다”고 밝혔다.
합격자 배출에서 서울지역 소재 고교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서울소재 고교 출신이 전체 합격자의 58.8%를 차지했다. 합격자 배출 학교 중에는 49.5%가 서울 소재 고교였다.
서울지역 내에서도 강남 소재 고교의 강세가 눈에 띈다. 서울시 전체 25개 구 중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구는 15개. 이중 강남구에 위치한 학교가 14개교로 가장 많았다. 다만 상위 1,2위 고교가 모두 종로구에 소재해 합격자 수에선 종로구가 1위를 차지했다. 이른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를 합치면 26개교, 1148명이 합격해 서울 전체의 고교의 50.9%, 합격자의 21.0%를 차지했다.
▼ 최근 4년간 서울대 합격자 배출 고교별 순위(1~11위).
순위 |
지역 |
고교명 |
2007 |
2008 |
2009 |
2010 |
총계 |
1 |
서울 |
서울예술고등학교 |
87 |
87 |
90 |
76 |
340 |
2 |
서울 |
서울과학고등학교 |
72 |
68 |
94 |
90 |
324 |
3 |
서울 |
대원외국어고등학교 |
64 |
71 |
62 |
69 |
266 |
4 |
서울 |
한성과학고등학교 |
44 |
32 |
50 |
33 |
159 |
5 |
서울 |
선화예술고등학교 |
23 |
31 |
39 |
47 |
140 |
6 |
서울 |
명덕외국어고등학교 |
35 |
34 |
21 |
34 |
124 |
7 |
부산 |
한국과학영재학교 |
37 |
24 |
26 |
25 |
112 |
8 |
전북 |
상산고등학교 |
17 |
32 |
28 |
27 |
104 |
9 |
경기 |
경기과학고등학교 |
27 |
23 |
26 |
27 |
103 |
10 |
서울 |
국악고등학교 |
25 |
26 |
24 |
25 |
100 |
11 |
경기 |
한국외국어대학교부속
용인외국어고등학교 |
0 |
20 |
44 |
25 |
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