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김일수 해상풍력센터장 “5년 후가 기대되는 센터 만들고파” “지난 2008년 독일과 덴마크를 방문했다. 당시 조선산업이 쇠퇴하는 시기였는데 덴마크는 선박수리로, 독일은 해상풍력으로 바꿨다. 풍력산업이 뜨면서 독일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이 알려졌는데, 지금 우리 조선산업도 마찬가지다.”김일수 센터장은 최근 조선산업체에 업종전환을 권하고 있다. 조선산업의 경우 해상풍력과 거의 유사한데, 배는 타워, 배에 사용되는 프로펠러는 해상풍력의 블레이드, 발전기의 경우 경우 거의 같은 구조로 만든다. 조선산업을 해상풍력으로 업종전환토록 권하는 또 다른 이유는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서다. 해상풍력과 관련한 신규 산업체가 늘면 늘수록 목포대 해상풍력센터의 위상도 올라간다. 올해 센터에서 24명을 정규직으로 취업시킨 것도 이런 일들이 바탕이 됐다. 김 센터장은 이어 “목포가 가진 지형적 이점을 살려 목포대를 해상풍력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해상풍력에 대해 전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럴수록 인프라 구축이 중요한데, 우선 목포대가 대한민국 해상풍력의 메카라는 것을 강조해 홍보할 생각이다.” 학부 차원에서 진행되는 사업이지만 굵직한 국제학술대회를 잇달아 열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대륙별 전문가를 모아서 심포지엄을 여니 200여 개 국내 기업이 몰렸다. 이런 일들을 지속적으로 이어 간다면 이 분야만큼은 목포대가 메카가 될 수 있으리라 보고 있다. 김 센터장은 향후 국제적 인증센터와 관련한 제반 업무들을 대학이 이어 나가도록 준비하고 있다. 현재 결과에 대해서도 만족하지만, 5년 후를 내다본 결정이다. “앞으로 계속해서 이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할 계획이다. 물론 대학의 의지가 중요하고 거기에 따라 운영되지만, 국제인증 등과 같은 여러 업무를 연결해 운영시키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최근엔 독립된 단과대학으로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한다. 모든 커리큘럼을 갖췄기 때문에 가능하리라 본다. 그만큼 자신 있다는 이야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