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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인증제 시행여부, 올해안에 결정될 듯
6개 항목으로 나눠서 평가...인증기간은 5년...비용은 미정
대학가 “교과부 사업에 영향 줘, 반강제로라도 참여해야 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가 추진하고 있는 ‘대학기관평가 인증제’의 성사여부가 올해 안에 결정될 전망이다. 또 오는 12월 대교협이 교과부로부터 인증기관으로 선정된다면 내년 초부터 인증절차를 시작할 의향도 내비쳤다.

이영호 대교협 대학평가원장은 지난 22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10 ASEM 대학평가인증 국제세미나에서 대학기관평가 인증제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발표했다. 이 원장은 “△대학사명 및 발전계획 △대학 구성원 △교육 △교육시설 △대학재정 및 경영 △사회봉사 등 6개 평가 영역으로 나눠 55개 평가준거를 토대로 인증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인증기간은 5년이며, 대학의 신청을 받아 자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원장은 “인증의 의미가 크기 때문에 전체 순위 발표는 하지 않지만, 부분적인 우수사례는 발표할 예정이다”라며 “정확한 비용의 문제는 차후 교과부와 상의한 후에야 그림이 그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학문분야의 평가는 전문기관에 따로 맡기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대학 관계자는 “지난 10월 공청회에서 대교협은 중소형 대학은 2313만원, 대형대학은 2982만원의 인증 예상비용을 추산했다”며 “비용이 가장 큰 문제지만, (대교협이 대학인증기관으로) 선정된다면 교과부가 시행하는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테니 반강제적으로라도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ASEM(아시아·유럽 회의) 대학 간 대학평가·인증제도의 이해를 높이고 아시아-유럽 고등교육 기관들의 상호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는 유럽, 일본, 중국의 고등교육 인증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신들의 인증평가 제도를 발표하고 질의응답시간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용석 기자 (chojuri@unn.net) | 입력 : 10-10-25 오후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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