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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김포대학 특별감사 실시
오는 30일부터 교비 사용 등 학교 운영 전반 감사
최근 교수협의회에서 교비유용 혐의 등으로 이사장과 학장을 검찰에 고발, 내홍을 겪고 있는 김포대학이 결국 교육부 특별감사를 받게 됐다.

교육부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학교법인과 학교 회계, 학사 행정 등 김포대학의 학교운영 전반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를 통해 교육부는 김포대학과 관련 계속 불거지고 있는 모든 의혹들을 명확히 밝힐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포대학이 교육부 특별감사에까지 이르게 된 것은 최근 김포대학 교수협의회에서 △2000년, 2002년 법인땅 매각 대금 일부인 4억8천만원 횡령 △학장취임 등 각종 법인 이사회 회의록 허위작성 △법인 이사회 심의·결의 없이 평생교육관, 국제관 신축에 교비 등 2백11억원 사용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전신용 재단 이사장과 그의 아들인 전홍건 학장을 검찰에 고발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에 대해 전신용 이사장이 교내 게시판에 “학내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보고를 받지 못했다"면서 "물의를 일으킨 아들을 학내업무에서 배제하고 민주적인 학교 운영에 힘쓰겠다”라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하자 교수협의회에서는 곧바로 학장 퇴진을 요구했다.

하지만 전홍건 학장이 이에 반발, "학교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있다"며 검찰에 자신을 고발한 교수들을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맞고발하기로 함에 따라 전 학장과 교수협의회의 갈등은 더욱 깊어졌으며 결국 교육부에서 사태 해결에 나서게 됐다.

이와 관련 학교 측 관계자는 "있는 그대로 교육부 감사에 임하겠다"면서 "감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민 기자 (news@unn.net) | 입력 : 04-08-27 오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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