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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여대, 북한이탈주민 합동 결혼식
대학이 비용 부담...탈북자출신 박사 이애란 교수의 축사도
경인여대(총장 박준서)가 오는 30일 대학 내 교회에서 북한이탈주민 3쌍의 합동결혼식을 개최한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탈북 이후 부부의 연을 맺고 살면서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결혼을 올리지 못한 인천지역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대학이 비용을 부담해 마련했다. 대학은 결혼식뿐만 아니라 신혼여행 비용도 후원한다.

결혼식은 박준서 경인여대 총장의 주례와 개그맨 출신인 박준형 전임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제 1호 탈북자 박사인 이애란 교수의 축사도 이어진다. 이밖에도 새터민 가족과 친지, 경인여대 교직원, 재학생, 지역 단체장 등 300여명의 하객들이 참가해 결혼식을 축하할 예정이다.

행사를 기획한 고훈준 경인여대 사회봉사센터장은 “평생에 한번 하는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가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어 감사할 따름” 이라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북한이탈주민을 돕고 싶다”고 밝혔다.

조용석 기자 (chojuri@unn.net) | 입력 : 10-10-27 오후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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