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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3~5일 <몸과 문명> 페스티벌
UN제정 세계평화의 날 기념, 국제발표 풍성
경희대는 ‘몸과 문명: 나는 몸이다’를 주제로 오는 3~5일 경희대 평화의전당 및 청운관에서 제 29주년 UN제정 세계평화의 날 기념 ‘2010 Peace BAR Festival’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인간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몸과 문명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지금 우리가 돌아가야 할 곳은 우리의 근원적 존재 기반인 몸이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몸과 삶에 대한 전방위 성찰을 통해 소통 가능성과 공동체 비전을 발견한다.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법과대학 국제회의실에서는 대학과 지역사회, 지식인과 시민이 어우러져 더 나은 인류사회를 설계하고자 ‘미래대학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사회봉사’라는 주제로 미래문명 포럼이 열린다.

경희대 미래문명원 최희섭 사회공헌팀장의 ‘대학의 교육, 연구 그리고 실천의 창조적 융합 지구사회봉사단’ 기조발제에 이어, 아름다운재단 국제협력팀 김지애 간사가 ‘대학 사회공헌기금 조성을 위한 제언’, 메디피스 신상문 사무총장이 ‘대학 사회공헌을 위한 대학과 시민사회단체의 협력 방안’, 경희의료원 한마음봉사단장 최우석 교수가 ‘학내 봉사네트워크 구축 및 지원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노동조합 및 학생회 대표들이 토론을 벌인다.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청운관에서는 ‘21세기 글로벌 리더와 교양교육’이라는 주제로 경희 학생포럼이 열린다. 도정일 명예교수의 특별강연과 ‘한국 대학교육의 현황과 교양교육’, ‘후마니타스 칼리지를 향한 제언’ 등의 주제로 학생 발표 및 토론이 펼쳐진다.

4일과 5일에는 ‘몸과 문명: 삶의 새로운 지평’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회의가 개최된다. 국제학술회의는 4일 10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몸과 철학’, ‘몸과 문화’, ‘몸과 예술’, ‘몸과 기술’, ‘몸과 생명’ 등 5개의 세션과 ‘몸과 삶의 세계’라는 라운드테이블로 구성되어 있다.

제1세션 ‘몸과 철학’은 미국 오리곤대학 철학과 마크 존슨(Mark Johnson) 교수, 제2세션 ‘몸과 문화’는 미국 하버드대학 동아시아 언어 및 역사학과 투 웨이밍(Tu Weiming) 교수, 제3세션 ‘몸과 예술’은 미국 플로리다 아틀란틱 대학 철학과 리차드 셔스트만(Richard Shusterman) 교수, 제4세션 ‘몸과 기술’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철학과 허버트 드레이퍼스(Hubert Dreyfus) 교수, 제5세션 ‘몸과 생명’은 미국 하버드대학 과학사 및 의학사학과 앤 해링턴(Anne Harrington) 교수의 기조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5일 라운드테이블은 ‘몸과 삶의 세계’라는 주제 하에 미국 모라비안대학 정치학과 정화열 교수의 사회로 경희대 조인원 총장 및 5명의 기조발표자, 김홍우 경희대 객원교수, 도정일 경희대 명예교수 등이 참가해 의로운(보다 나은 미래와 평화로운) 인류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몸과 문명에 대한 새로운 담론을 펼칠 예정이다.

공영일 경희대 미래문명원장은 “이번 행사는 ‘몸과 문명’을 키워드로 경희대가 평화로운 인류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실천적 노력의 일환으로, 철학, 문화, 예술, 기술, 의‧생명과학 등 다양한 학문 영역에서 새로운 보편 가치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10-11-01 오후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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