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희 전북대 교수(BT·IT·NT 융합공학)<사진>의 논문이 고분자 분야의 저명 국제 학술지 ‘프로그레스 인 폴리머 사이언스(이하 PPS·Progress in Polymer Scienc)’에 2년 연속 게재됐다.
3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 교수는 그래핀(graphene) 소재와 나노 복합재료 제조방법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 ‘그래핀 기반 고분자 나노 복합재료의 최근의 발전’이란 논문이 ‘PPS’에 실린 것이다.
나노 물질인 그래핀은 올해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안드레 가임(Andre Geim) 맨체스터대 교수가 최근 밝혀낸 재료다. 두께가 0.7나노미터에 불과한 데다 전기 전도성이 뛰어나고 기계적 물성이 우수해 미래형 신소재로 떠올랐다.
특히 투명하면서도 전기가 잘 통하는 성질로 인해 반도체에 사용되면 기존 실리콘 반도체의 100배가 넘는 정보 처리 속도를 낼 수 있고, 종이처럼 접히는 컴퓨터 등 전자 정보 소재에 활용할 수 있는 소재다. 때문에 터치스크린, 태양전지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교수는 논문에서 화학적으로 안정화를 유지하며 쉽게 그래핀을 제조할 수 있는 방법과 이를 이용한 고분자 복합재료 제조법을 제시했다. 이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그래핀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우수 투명전극, 나노바이오센서 개발 등 세계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이 교수는 전기가 통하는 플라스틱인 폴리아닐린(polyaniline)의 제조 방법을 집중조명해 지난해에도 ‘PPS’에 논문이 게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