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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장편상’에 군산대 출신 황시운 작가
‘차고 날카로운 달’로 수상… 상금 3천만원 받아

작가 황시운<사진> 씨가 제4회 창작과비평 장편소설상을 수상했다.

8일 군산대(총장 채정룡)에 따르면, 이 대학 출신인 황 씨는 ‘차고 날카로운 달’이란 작품으로 총 159편의 응모작 중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며 황 씨는 상금 3천만 원을 받는다.

수상작은 육욕과 성욕이 지배하는 현대사회를 배경으로 한 성장소설로 “평이한 소재에 살을 붙이는 디테일이 살아있고, 이를 사회적 문제로 확장하는 솜씨가 빼어나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충남 보령 출신인 황 씨는 지난 2007년 ‘그들만의 식탁’으로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소재를 맛깔나게 요리하는 이야기꾼의 재능을 보여 문단의 주목을 받아왔다.

황 씨는 “대학 시절을 보낸 군산은 근대 문화의 원형이 고스란히 보존된 특별한 정서의 도시다. 소설적 상상력의 모티브로 삼고 있는 마음의 고향”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봉구 기자 (paper81@unn.net) | 입력 : 10-11-08 오후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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