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남철 신임 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송대) 총장이 방통대에 대한 예산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총장은 8일 교과부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국립대학인 방송대의 국고예산이 총예산의 26%밖에 되지 않는다. 74%는 학생들이 부담하는 기성회회계에서 충당하고 있다”면서 “소외계층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하고, 전 국민 지식 나눔을 위한 OER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증액을 강조했다.
조 총장은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 방송대 졸업생이 모두 48만 5000명이나 되는데, 방송대가 없었더라면 이 사람들이 대학교육의 기회를 받았겠느냐. 방송대가 그간의 역사나 역할에 비해 대접을 못받고 있는 것 같아 좀 서운하다”며 “앞으로도 재외동포와 다문화가정 등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방송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예산 지원과 함께 전임교수 정원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방송대의 학생수는 18만명 정도지만, 전임교수 정원은 152명, 교수 1인당 학생수는 1176명이나 된다. 대학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국립대 교수 1인당 학생수는 50명 이내이고, 사이버대도 200명당 1명 정도 수준”이라며 “현재보다 200명 정도는 정원이 더 확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방송대는 올해 교수 T.O 10여명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