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천명관<사진> 씨가 오는 11일 군산대를 찾아 ‘소설의 기술’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번 강연은 군산대 교육개발원이 진행하는 전공별 맞춤 글쓰기 특강의 일환으로 열린다. 지역민 대상 릴레이 특강 형태로 진행된다.
천명관 작가는 단편 ‘프랭크와 나’로 2003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작품집 ‘고래’로 문학동네 소설상을 받았고 올해 ‘고령화 가족’을 펴내며 문단의 화제가 됐다. 개성 있는 서사구조와 맛깔나게 이야기를 풀어내는 솜씨로 소설의 경계를 넓힌 작가란 평을 받고 있다.
소설가로 데뷔하기 전 ‘총잡이’, ‘북경반점’ 등의 시나리오를 쓰는가 하면 자신의 단편 ‘유쾌한 하녀 마리사’를 직접 각색한 희곡 ‘참치’를 연출하는 등 다양한 재주꾼의 면모도 보였다.
군산대 측은 “그간 문화비평과 이공계 글쓰기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해 다양한 강연을 열어왔다”며 “이번 가을강좌에선 천명관 작가 외에도 이문재 시인 등이 참여했다. 안도현 시인, 평론가 김치수·도정일 씨 등 수준 높은 강사들을 계속 초청해 지역민들에게 지적 향연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