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프로야구 양준혁 선수<왼쪽 사진>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에코과학)<오른쪽 사진>를 잇따라 초청해 명사 특강을 연다.
지난 9월 은퇴한 양 선수는 10일 상경대학을 방문해 ‘위기에 맞선 담대한 도전’이란 주제로 강단에 선다. 영남대 동문(경제학·88)이기도 한 그는 간간히 방송에서 입담을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는 선배로써 후배들을 만나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진솔한 얘기들을 풀어낼 예정이다.
양 선수는 1993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신인상을 수상했고 17년간 현역으로 뛰며 통산 홈런·안타·루타·2루타·타점·득점·사사구 등 공격 전부문에 걸쳐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야구팬 사이에서 ‘양신(神)’이란 애칭으로 불리며 한국을 대표하는 타자로 활약해왔다.
11일에는 통섭 학문의 대표학자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가 이과대학을 찾아 ‘21세기 지식 생태계와 학문의 통섭’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강연에 앞서 배포한 특강 원고에서 “그간 학제적 연구를 주창해왔지만 ‘다학문적 유희’ 수준에 그쳤다. ‘범학문적 접근’을 해야 할 때”라며 “여럿이 함께 할 때 넓고 깊게 연구할 수 있다. 통섭 교육에 나서야 하는 근본적 이유”라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서울대 동물학 학사,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생태학 석사, 하버드대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고 서울대 생명공학부 교수와 한국생태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로 일종의 학문 사랑방인 ‘통섭원’을 운영하며 학문 통섭의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