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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교수協, 청와대에 '성과연봉제 취소' 청원
전국 국공립대학 교수회 연합회(국교련)는 10일 국립대 교원의 성과연봉제 도입계획을 취소해달라는 청원서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9월 단과대 학장 직선제 폐지, 성과연봉제 도입, 국고회계와 기성회계 통합 운영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립대 선진화 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달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공개했다.

국교련은 청원서에서 "국립대 교수들 역시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는 전적으로 공감하지만 교원 성과연봉제를 강행할 경우 오히려 대학과 국가의 경쟁력을 저하하는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교과부의 성과연봉제 추진은 교육, 연구, 봉사가 본질적인 기능인 대학의 현실을 모르는 탁상행정의 전형"이라며 "성과연봉제는 대학교수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말살시키는 망국적인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국교련은 이어 "교과부가 대학과 교수사회를 황폐화할 성과연봉제를 무리하게 강행하는 우를 범하지 않고, 우리 대학을 진정으로 선진화할 수 있는 정책을 입안·시행하도록 적극적으로 도와달라."라고 요청했다.

국교련은 이와 함께 전체 국.공립대 교수 1만5천여명 가운데 60%가량인 8천927명이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대하는 서명을 했다고 밝혔다.

국교련은 서울대와 부산대를 비롯한 전국 40개 국.공립대의 교수회로 구성돼 있다.

연합뉴스 | 입력 : 10-11-10 오후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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