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총장 신일희) 학생들이 최근 열린 ‘UN 사막화방지협약(이하 UNCCD·United Nations Convention to Combat Desertification) 제10차 총회 전국 대학생 모의회의’에서 산림청장상과 함께 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14일 계명대에 따르면 이 대학 재학생인 박인혜<사진 오른쪽>·변유경<사진 왼쪽>(이상 국제관계학·2) 씨는 22개 대학 15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한 UNCCD 모의회의에서 사막화가 심각한 국가와 선진국 간 의견을 조율하고 상호 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이들은 영어로만 진행된 ‘기후변화·사막화방지협약 시너지 효과 창출’ 주제의 제1위원회에서 가나 대표단 역할을 맡아 협상 능력을 발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씨는 “대학에서 100% 영어로만 진행되는 수업을 듣고 있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변 씨도 “앞으로 외국에서 개최되는 대회에도 참가해보고 싶다. 경험을 많이 쌓아 졸업 후 UN 같은 국제기구에서 전문가로 활동하는 게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UNCCD 제10차 당사국 총회는 아시아 최초로 2011년 10월 경남 창원에서 열린다. 190여 나라의 정부와 국제기구, NGO 대표 등 2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총 193개국이 회원국으로 활동 중인 UNCCD는 사막화 피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돕기 위해 재정적·기술적 지원에 나서 사막화 방지와 한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체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