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는 최충경 경남스틸(주) 대표이사가 15일 창사 20주년을 맞아 교내 본관 상황실에서 2억 3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이사는 이번 기탁으로 지금까지 창원대에 내놓은 금액만 총 1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이기도 한 최 대표는 “지역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기업인으로서 지역인재 육성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며 “지역에서 번 돈의 10%를 지역사회에 환원을 통해 지역민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 대표의 나눔의 철학은 작고하신 어머니 정귀남 여사의 가르침에서 비롯됐다. 그는 창신고교에 귀남관이라는 기숙사와 귀남체육관 건립, 귀남장학회를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청각 장애인 인공 달팽이관 이식 수술비 후원 등 장애인의 생활비 지원과 일자리 알선, 지역 문화예술인 후원, 창원대, 창신대, 창신고에 꾸준히 장학기금을 기탁하는 등 왕성한 후원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창원대학교에 10억 원 이상 기탁한 기업은 경남스틸(주), STX, SK건설 등 세 군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