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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前선수, 경북대 일일강사 되다

프로야구 양준혁 전 선수<사진>가 16일 경북대(총장 함인석)를 찾아 350여 명의 학생들 앞에 일일 강사로 나섰다.

‘위기에 맞서는 담대한 도전’이란 주제로 강연한 양 선수는 “1루까지 전력 질주하는 모습으로, 최선을 다했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는 말로 17년간의 선수 생활을 요약했다. 그는 “시련과 위기에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 게 ‘기록의 타자’로 불리는 오늘을 있게 했다. 목표한 바를 이룰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9월 삼성 라이온즈에서 은퇴한 양 선수는 경기·타수·안타·2루타·홈런·루타·타점·득점·사사구 등 공격 부문 대부분에서 역대 1위 기록을 남겼다. 한 번도 홈런왕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통산 홈런왕의 자리에 오르는 등 실력과 성실함을 겸비, 야구팬들로부터 ‘양신(神)’이란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이날 양 선수가 강사로 나선 경북대 교양과목 ‘청년의 미래와 도전’은 포스코가 출연한 발전기금의 이자 수익금으로 개설됐다. 사회 각계각층의 지도자를 초청해 학생들에게 명사의 경험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정운찬 전 총리, 홍준표 의원,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범일 대구시장 등이 강단에 선 바 있다.

김봉구 기자 (paper81@unn.net) | 입력 : 10-11-16 오후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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