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대 박물관(관장 이종흡)은 17일 유한지 선생의 ‘기원첩’ 보물지정 기념 특별전을 개최했다. ‘기원첩’은 19세기 전기, 전서와 예서로 이름이 높았던 유한지가 당나라 시인 두보(杜甫)의 곡강(曲江)을 등 8편의 작품을 예서체로 쓴 서첩이다.
이번 특별전시회는 데라우치문고 98건 135책 1축 전체가 함께 전시된다. 기원첩은 데라우치문고 중 하나다. 경남대는 지난 1996년 일본 야마구치현립대학으로부터 데라우치문고를 반환받아 소장하고 있다.
대학은 “기원첩이 우리나라 문화재청으로부터 한국 최고의 문화재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과 해외로 유출된 우리 문화재를 환수하는 선례를 남겼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