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이 가장 비싼 전문대학 (정)교수의 연봉은 최고 2억5625만원에 이른다. 반면 전국 143개 전문대학 가운데 가장 낮은 연봉을 받는 (정)교수의 연봉은 2247만원으로 가장 몸값이 비싼 교수가 받는 연봉의 10분의 1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한 같은 대학에 재직하는 같은 직급의 (정)교수 간에도 최대 1억9938만원까지 연봉차가 나타나 직급 간 연봉차 못지않게 직급 안에서도 연봉차가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 대경대학 최고 연봉자 2억5625만원으로 전국 최고 = 본지가 올해 4월 1일 기준 ‘전문대학 교원 연봉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경대학의 A교수가 받는 연봉이 전체 전문대학 교수 중 가장 많았다. 이 교수의 연봉은 2억5625만원.
전체 분석 대상 전문대학 143개교 가운데 최고 연봉자 기준으로 대경대학에 이어 부천대학 B교수가 1억2535만원을 받아 그 다음으로 많았다. 청강문화산업대학의 C교수가 1억2524만원, 안양과학대학의 D교수가 1억2300만원, 한양여자대학의 E교수가 1억2166만원, 명지대학의 F교수가 1억2046만원을 받는다. 이들은 대학별 최고 연봉자들로 연봉액은 1억2000만원이 넘었다.
이들을 포함해 △인하공전 1억1863만원 △동주대학 1억1832만원 △장안대학 1억1741만원 △동남보건대학 1억1730만원 △신구대학 1억1723만원 △대림대학 1억1673만원 등 최고 연봉을 받는 (정)교수의 연봉액이 1억원을 상회하는 대학은 모두 37곳이다.
최고 연봉액이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곳은 주성대학. 주성대학 G교수는 이 대학에서 최고 연봉을 받는다. 하지만 그가 받는 연봉액은 5674만원.
군장대학도 (정)교수 가운데 가장 연봉을 많이 받는 H교수가 6180만원을 받았고, 대구미래대학에서는 최고 연봉자인 I교수가 받는 연봉액이 6277만원이었다.
그 밖에 △가톨릭상지대학(6852만원) △경북과학대학(6878만원) △경산1대학(7000만원) △한국재활복지대학(7019만원) 등도 (정)교수의 최고 연봉액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 143개 전문대학에 재직하고 있는 (정)교수 가운데 가장 낮은 연봉을 받는 J교수의 연봉액은 전국 최고 연봉자인 A교수가 받는 연봉액의 8.8%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J교수는 경복대학에 재직 중이며 (정)교수로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연봉을 받고 있다. 이 교수의 연봉액은 2247만원이다.
■ 같은 대학 같은 직급 교수간에도 최대 1억9938만원 연봉차 = 같은 대학에 재직하고 있는 같은 직급의 교수 간에도 많게는 2억원에 가까운 연봉차가 나타났다.
같은 대학에서 같은 (정)교수의 지위를 갖고 있지만 대경대학의 경우 최대 1억9938만원의 연봉차가 난다. 이 대학에서 가장 낮은 연봉을 받는 교수는 5687만원을 받아 가장 연봉이 많은 교수가 받는 연봉액의 22%에 그쳤다. 이 대학에서 가장 연봉을 많이 받는 교수는 전국에서 가장 몸값이 비싸다.
한양여자대학에서도 같은 (정)교수지만 연봉액이 최대 7691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한양여자대학에서 최고 연봉자는 1억2166만원을 받지만 같은 (정)교수이면서 4474만원을 받는 경우도 있다.
명지전문대학도 (정)교수 간 연봉차가 최대 6922만원에 이른다. 이 대학에서 가장 낮은 연봉을 받는 정교수는 5123만원. 이 대학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교수가 받는 연봉액 1억2046만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청강문화산업대학 역시 (정)교수 간 연봉차가 6705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대학에서는 연봉 1억2524만원을 받는 (정)교수가 있지만 같은 (정)교수이면서도 5818만원을 받기도 한다.
그 밖에 (정)교수 간 연봉차가 큰 전문대학 가운데는 부천대학(6641만원), 경복대학(6495만원), 진주보건대학(6252만원), 동의과학대학(4805만원), 마산대학(4601만원)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