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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대 ‘청소년 화랑영상제’ 열어
서유리 학생 ‘종이 접는 방법’ 대상 받아

경주대(총장 이순자)는 ‘제8회 전국 청소년 화랑영상제’를 지난 20일 경주대 창고극장에서 열어 계원예술고 서유리<사진 오른쪽> 학생의 ‘종이 접는 방법’이 대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단편영화 부문 출품작인 ‘종이 접는 방법’은 시각·청각장애인이 아무 것도 보거나 듣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방법은 다르더라도 마음으로 보고 들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참신한 주제로 창의성·예술성·완성도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작으로 결정됐다.

서유리 학생은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줄 몰랐다.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화 감독이 되는 게 꿈”이라며 “이번 작품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아름다운 삶’을 주제로 다룬 서정적 영화를 많이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금상은 계원예술고 노아영 학생의 ‘해피 엔딩(Happy Ending)’(단편영화)이, 은상은 한국애니메이션고 이수진 학생의 ‘유작’(단편영화)과 같은 학교 유혜빈 학생 외 1명의 ‘더 뷰티풀 아큐페이션(The Beautiful occupation)’(뮤직비디오)이 각각 수상했다.

영상제를 주관한 박재관 경주대 교수(관광홍보학)는 “올해 출품작은 청소년들이 직접 겪는 아픔에 대한 주제가 많았다. 자살, 이성교제, 부모 이혼, 탈북청소년 문제 등이 다뤄졌고 전반적 수준도 높았다”며 “화랑영상제가 미래 신예 감독의 등용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청소년 영상제로 규모와 내실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구 기자 (paper81@unn.net) | 입력 : 10-11-22 오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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