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과학대(총장 송석구)는 2006년 가천의대와 가천길대학의 통합을 시작으로 뇌과학연구소, 이길여 암·당뇨 연구원 등을 잇달아 개원하며 의학·생명·보건·복지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길을 넓혀왔다. 올해 2월에는 인천지역 대학 중 처음으로 약학대학 신설 승인을 받아 의료 특성화 대학의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다. 또한 지난 10월엔 경원대와 통합을 공식선언, 2012년부터는 통합대학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통합대학은 기존 가천의과학대 소속 연구소 외에 경원대 가천바이오나노연구원과 한의예과도 함께 운영하게 될 뿐만 아니라 학생 수 기준 수도권 3위의 대형 대학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
‘나’·‘다’군으로 나눠 331명 모집 = 대학은 2011년 정시모집에서 ‘나’군(191명)과 ‘다’군(140명·정원 외 포함)으로 나누어 총 331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선발인원은 수시모집 등록 결과에 따라 약간 달라질 수 있다. 정시 나군에서는 수능우수자전형과 실기평가전형으로 모집하며, 다군에서는 수능우수자 전형과 정원 외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가장 많은 신입생을 뽑는 수능우수자 전형의 경우 공통적으로 수능 70%와 학생부 성적 3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산업디자인학부와 체육과학부에만 적용되는 실기평가전형은 수능 40%와 학생부 30%, 실기평가 30%로 합격여부를 가린다.
수능반영 방법은 나군과 다군이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나군 경상학부는 언어·외국어 영역에서 각각 40%씩 반영한 후 수리나 탐구영역(사회·과학) 중 우수영역을 택해 20%를 반영한다. 산업디자인학과·체육과학부는 경상학부와 동일한 조건이 적용되지만, 탐구영역이 기존 사회·과학탐구에서 사회·과학·직업탐구까지 확대되는 것이 차이점이다. 자연계열 학부 및 학과에서는 수리 40%, 외국어 40%를 반영하고 언어와 탐구영역 중 우수한 영역을 적용해 20% 반영해 선발한다.

다군은 언어·수리·외국어·탐구 4개 영역 중 가장 우수한 영역에서 45%, 두 번째 우수 영역 35%, 세 번째 우수 영역 2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평가한다. 단, 생명과학과는 수리가형 선택 시 10%의 가산점을 받는다.
학생부 반영비율은 나군과 다군이 모두 동일하다.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중 상위 3개 교과를 골라, 1·2학년 각각 30%, 3학년 40%를 적용해 평가한다. 사회(과학) 교과가 선택된 경우 과학(사회) 교과는 선택할 수 없으며, 인문·자연계열 관계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이 밖의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홈페이지 (http://ipsi.gachon.ac.kr)를 참조하면 된다.
원서접수는 진학사(www.jinhakapply.com)와 유웨이(www.uwayapply.com)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다음달 18~23일까지다.
[주목 이 학과!] 가천의과학대 약과학과
약학대학이 2+4학제(대학 2년 이수 후 PEET 시험을 치르고 약학대학 4년)로 개편되면서 약과학과(학과장 천혜경)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2010년 신설된 약과학과는 신약개발 등 제약관련 산업분야 및 생명의약 관련 연구 분야의 약과학자를 양성하고자 설립됐다. 또한 약학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위한 기초학문도 교육함으로써 약학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위한 준비과정에도 유리하다.
약과학과를 거쳐서 약학대학에 들어간 학생이 타 전공을 이수하고 입학한 학생보다 유리한 이유는 약학에 대한 선행학습 때문이다. 타 전공자들은 생물 등 관련 과목들만 이수한 후 입학하게 되지만 약과학과 학생들은 1학년 때부터 약학에 대한 수업을 받기 때문에 약학대학 입학 후에도 훨씬 친숙함을 느낄 수 있다. 천혜경 약과학과 학과장은 “우리학과의 장점은 1학년 때부터 약학에 대한 선행학습을 하게 돼 임상약사가 적성에 맞는지 신약 개발 연구원이 적성에 맞는지를 알 수 있는 것”이라며 “이길여 암·당뇨연구원과 뇌과학연구소에서 파견된 연구원이 팀티칭을 지도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학과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나’군 수능우수자전형을 통해 19명을 모집한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수능(70%)은 수리영역 40%와 외국어 40%를 반영하며, 언어와 탐구영역 중 우수한 영역을 선택해 20%를 반영하게 된다.
이길남 가천의과학대 입학처장
의료·약학·생명 분야의 발전 이끌 인재...수능 성적 우수자 유리
생명과학과·약과학과 등 눈여겨 볼 만
■ 가천의과학대가 원하는 인재상은 무엇입니까?
우리대학은 박애·봉사·애국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설립됐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사랑과 헌신으로 인간사랑, 이웃사랑, 자기사랑을 실천하면서 학업에 정진해 의료·약학·생명·보건 등 각 분야의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 입니다. 이를 위해 각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실시하는 수요 명사 특강과 사회단체 및 복지기관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인성과 지성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 올해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을 꼽는다면?
올해 정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수능성적 우수자에게 유리하다는 것 입니다. 우리 대학은 수능우수자 전형을 통해 289명을 모집하며, 수능 70%와 학생부 30%를 반영해 평가합니다. 또한 2012년 경원대와 통합을 앞두고 있어 예년보다 지원율과 합격점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주목해 볼 학과가 있다면?
의학전문대학원에 70%가 넘게 진학하고 있는 생명과학과를 중심으로 취업률이 가장 높은 간호학과·치위생학과·응급구조학과·방사선학과·물리치료학과 등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약학대학은 올해부터 편제를 바꿔 대학 2학년 과정을 수료하고 약학대학 입문자격 시험(PEET)시험을 응시한 학생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 약학대학과 교육과정이 가장 유사한 약과학과는 약학대학 입학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가장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 마지막으로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에게 당부한다면?
우리대학은 의료·생명·약학·보건·복지 분야의 최고를 지향합니다.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수험생은 우리 가천의과학대로 오십시오. 여러분이 꿈을 펼치고 이룰 수 있도록 좋은 친구와 같은 역할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