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시장 김범일)가 주최하고 영남대(총장 이효수) 다문화교육연구원이 주관한 ‘2010년도 다문화가족 리더스쿨’ 수료식이 27일 영남대에서 열렸다.
다문화가족 리더스쿨은 대구 지역 결혼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사회 적응 지원을 목표로 지난해 개설됐다. 총 26주의 교육과정 동안 △리더십 소양 교육 △멘토링 교육 △상담 심리 △자녀 교육 △미술 치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한국사회·문화 체험 시간도 진행됐다.
수료식에서는 필리핀 출신 플라자마리아 그리스틴(40) 씨가 최우수상을, 일본 출신 이또 루리꼬(50) 씨가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수료생들은 교육과정을 통해 자신감과 희망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국에서 온 김경희(46) 씨는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에 들어오는 결혼 이주여성들에게 상담과 조언을 해주는 멘토가 되고 싶다”고 밝혔고, 한국 이름으로 개명한 필리핀 출신 전수민(31) 씨도 “타국에서 생활하면서 어려운 점을 서로 나누고 격려해준 점이 가장 좋았다”고 덧붙였다.
영남대 측은 “다문화가족 리더스쿨 수료생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해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대구시를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다문화 커뮤니티를 위한 각종 교육 사업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