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연평도에 사랑의 손길
의료봉사단 파견, 3주 동안 의료지원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피해를 입은 연평도 주민을 위해 경희대 의료봉사단이 의료봉사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경희의료원(원장 배종화)은 오는 3일(금)부터 약 3주 동안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1~6시까지 인천 찜질방에 대피해 있는 연평도 주민에게 의료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의료지원단은 의대병원 정신과․이비인후과․소아청소년과․안과 등 4개 전문 진료과와 한방병원 침구과․재활의학과 등 2개 전문 진료과로 구성됐다. 경희의료원이 옹진군청 상황실과 협의하여 우선 필요한 진료과가 무엇인지 파악해 내린 결정이다. 환자 중 전문 진료가 필요할 경우에는 서울로 이송하여 진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경희의료원은 “연평도 주민들이 긴급 대피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포격으로 인한 공황장애나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진단 및 치료를 비롯해 추후 집단생활로 인한 전염성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자 이번 의료진 파견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희의료원은 경희대 부속병원으로 ‘학문과 평화’라는 대학의 궁극적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전 세계에 걸쳐 의료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의료진을 파견해 왔다. 최근에는 아이티 지진피해지역, 러시아 연해주 고려인정착촌 등에 의료진을 파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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