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취업시즌이 시작되면서 대구권 주요 대학들이 취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앞다퉈 마련하고 있다.
5일 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최근 대학별로 국민건강보험과 연계된 취업률이 공개되면서 그동안의 취업률 순위가 뒤바뀌고 취업률이 곧 있을 2011학년도 정시모집 등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취업률을 높이는 일이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대구대는 홍덕률 총장이 최근 지역의 중소 규모 기업들을 잇따라 방문, 기업체 인사담당자 등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대구대 출신 학생들에 대한 채용을 촉구하고 나섰다.
홍 총장은 해당 기업들에 근무 중인 동문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별로 원하는 인재의 유형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수요를 조사하는 한편 대학 내 12개 단과대학을 잇따라 찾아 교수는 물론이고 교직원들을 대상으로도 취업률 향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계명대는 부속기관으로 있던 학생진로지원실을 대학 본부 소속의 취업지원처로 승격시키는 직제 개편을 최근 단행했다.
계명대는 이와함께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취업성공역량강화캠프'를 개설, 2박 3일 과정으로 운영하는 한편 취업동아리 100개 팀을 선발해 활동비를 지원키로 했다.
또 영남대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졸업생 중 취업자의 71%가 대구ㆍ경북지역에 소재한 기업에 취업해 있고 취업자의 44%가 중소기업에 취업한 점을 감안, 지역을 기반으로 한 중견 및 중소기업에 대한 취업 정보를 충실히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취업률 향상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영남대는 이와함께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취업에 대한 마인드가 낮은 것으로 보고 여학생 취업률이 낮은 학과들을 대상으로 취업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영남대는 올해부터 대학정보 공시에 사용되는 취업률 통계가 국민건강보험 가입 사업장 기준으로 바뀌면서 상당수 졸업자가 국민건강보험 가입 사업장이 아닌 곳으로 취업하는 예체능 계열에 대해서는 별도의 취업통계 조사 방식을 사용해줄 것을 교육과학기술부에 요청키로 했다.
대구가톨릭대는 대학 입학단계부터 졸업까지 학년별로 단계별 맞춤형 취업교육을 실시, 체계적인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고 3명의 취업교육 전문 교수를 초빙해 방과 후 취업준비특별반을 운영토록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이와함께 최근 캠퍼스 내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문을 연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ㆍ창업센터를 활용, 취업지원 행정업무, 재학생과 졸업생을 위한 특별취업교육, 채용정보 제공, 취업 준비 및 자기계발을 위한 그룹활동 등 취업지원에 관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경북대는 사회과학대학과 법과대학, 경상대학, 사범대학 등 단과대학별로 설치된 고시원에 시설별로 특징에 맞게 차별화된 지원을 하는 등 대학마다 취업률 높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연합뉴스 | 입력 : 10-12-05 오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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