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5주년 기념행사와 관련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학술회의. 대학들은 정부기관, 유관단체 등과 공동으로 6·15 5주년 기념 학술회의를 열고 남북관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해보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은 오는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6·15 5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를 연다. 학술회의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 첸치천 중국 전 부총리,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 미대사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며 미하일 고르바초프 구소련 전 대통령은 영상메시지를 보내올 예정이다.
학술회의는 ‘6·15 남북공동선언과 남북관계 미래 전망’, ‘6·15 남북공동선언과 남북한 경제협력’, ‘6·15 남북공동선언·한반도 평화·동아시아 공동체’, ‘북한 핵문제 해결:한반도 비핵화 전략들’ 등 4개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또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는 통일농수산사업단과 공동으로 9일 서울 삼청동 연구소에서 ‘북한의 농업발전과 남북 및 국제협력방안’을 주제로 6·15 공동선언 5돌 기념 특별 세미나를 열었으며 다음달 6일과 7일에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수출입은행과 함께 ‘북한 개발과 국제협력’을 주제로 특별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이밖에 제주대는 제주도, 동아시아재단 등과 함께 9일부터 11일까지 제주신라호텔에서 2005년 제주평화포럼을 열고 ‘동북아 공동체 건설 : 평화와 번영을 향해’를 주제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6·15 5주년을 맞아 대학생들의 통일을 향한 염원도 한껏 피어오르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금강산에서 감격적인 상봉을 가졌던 남·북 대학생들은 통일축전 등 각종 행사를 통해 그 감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6·15 5주년 기념 서울대 추진위원회 학생들은 최근 서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형 개성공단 전시회, 통일퀴즈를 대회를 실시한 데 이어 오는 14일에는 서울대 통일 축전을 열 계획이다.
또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소속 학생들은 6·15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5일과 18일, 각각 통일음악회와 통일마라톤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