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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원 포스텍 교수 논문 ‘AFM’지 톱10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연구로 “최다 다운로드”

조길원 포스텍 교수(화학공학)<사진>의 연구 성과가 세계적 권위지가 선정한 10대 논문으로 뽑혔다. 조 교수는 차세대 플렉서블(flexible) 디스플레이 관련 연구로 ‘톱10’에 들었다. 이 논문은 최다 다운로드 논문으로도 꼽혔다.

7일 포스텍에 따르면 조 교수의 논문은 신소재 분야 저명 저널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스(이하AFM·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지가 최근 발간한 10주년 특집호에서 지난 10년간 저널에 발표된 우수 논문 10편으로 선정됐다.

‘AFM’지가 소개한 조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지난해 3월 발표된 ‘용액공정용 유기반도체의 자기 조립 특성 제어’란 논문. 당시 논문을 발표하자마자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논문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조 교수팀은 유기반도체의 박막을 인쇄할 때 나타나는 박막 속 분자의 자기 조립화 특성을 체계적으로 구명하고, 이를 이용해 고성능 유기박막 트랜지스터를 개발해냈다. 분자 형태와 배열이 균일하지 않아 성능 향상과 대량생산에 한계가 있었던 기존 기술을 대폭 개선한 것이다.

특히 조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원천기술과 차세대 고성능 유기 트랜지스터 개발에 각국이 경쟁적으로 나선 상황이라 더욱 의미 있다. 포스텍 측은 “이 분야 기술 개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조 교수팀의 논문을 ‘AFM’지가 영향력 있는 논문으로 선정, 게재한 것은 국내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최근 3년간 고분자 표면·유기전자 연구 분야에서 국제 학술지에 7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관련 연구로 지난 4월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에도 선정된 바 있다.

김봉구 기자 (paper81@unn.net) | 입력 : 10-12-07 오전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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