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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상호 목원대 교수, ‘제자사랑’ 1억원 기부
신학과 퇴직교수 故 이상호 박사 유족
고인의 유지 받들어 장학금 1억원 기부


  ▲한혜선 여사와 故이상호 교수

고인이된 이상호 목원대 교수의 뜻을 받들어 유족들이 목원대에 1억원의 제자사랑 장학금을 기부했다.

목원대는 7일 이 대학 총장실에서 신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올해 8월 31일 별세한 故 이상호 박사의 유족인 한혜선 여사(81)와 가족들이 1억원의 장학금을 김원배 총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혜선 여사는 “이 박사님께서는 평생 동안 일선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지도하며 항상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외면하지 않으셨다”며 “남겨진 재산을 정리하던 중 고인의 유지를 이어주는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 자녀들과 상의해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김원배 총장은 “목원대를 남달리 사랑하신 이 박사님과 유족들의 깊은 뜻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기부된 장학금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의미있게 쓰일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故 이상호 박사는 1929년 5월 충남 예산군에서 출생, 1948년 연희대(연세대 전신) 신학대학을 시작으로 동 대학원 신학석사, 미국 Drew 대학에서 문학석사와 Boston 대학에서 신학박사를 각각 취득했다. 1954년부터 1979년까지 연세대 신학과 교수를 거쳐 1985년 5월부터 목원대 신학과 교수로 부임, 1994년 8월 정년퇴직 했다. 

홍여진 기자 (dike@unn.net) | 입력 : 10-12-07 오후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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