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영대학원, 페이스북에 MBA 과정 제공
<크로니클>에 따르면 영국 런던경영대학원(LSBF)이 페이스북을 통해 경영학 수업을 무료로 제공한다.
페이스북이 학생·교수·대학 간 교실 밖 의사소통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London School of Business & Finance(LSBF)가 도입한 Global MBA 어플리케이션에 접속하면, 페이스북은 교실과 연결된다.
지난 10월 소개된 Global MBA 과정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페이스북을 통해 △법인재정학 △조직행동학과 등 일반적인 경영학 강좌를 제공한다. 무료로 운영되는 이 과정은 △게시판 △강의 노트 △영상 강의 △기업가와의 토론 등을 포함하고 있다.
경영대학원 승인기관의 감사직원은 “페이스북 무료 수업은 학교를 홍보하는 좋은 방법일 수 있다. 하지만 강의를 제공하는 최선의 방법은 아닐 수도 있다”고 밝혔다.
Global MBA 과정은 대부분의 온라인 경영학 수업과 달리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학생들은 기초 수업을 무료로 수강하고 시험을 치를 준비가 되었을 때만 수업료를 지불하면 된다.
대학 운영진은 “학생들이 실제로 등록금을 쏟아 붓기 전에 온라인 강좌를 시도해 보게 함으로써 등록률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SBF는 80여 시간의 동영상 강의를 포함한 대규모의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정식 학점 인정을 원하는 학생은 MBA 과정 등록 자격을 갖춰야 한다. 유료 과정에 등록할 경우 추가로 강의를 수강할 수 있으며, 기존 온·오프라인 수업에 등록한 것과 마찬가지로 시험을 봐야 한다. 페이스북 MBA 과정은 영국 웨일스대에 의해 인정되며, 총비용은 1만4500파운드(약 2만2000달러)다.
미국 캔자스에 위치한 경영대학원 학점승인협회 승인책임자인 Steve Parscale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통한 수업은 온라인 대학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젊은 세대들은 소셜 미디어에 열광하고 있다. 만일 그들을 페이스북 강좌로 끌어들일 수 있다면 실제로 등록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LSBF는 페이스북 과정은 이미 3만4000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강좌 수강생이 50만 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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