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총장 채정룡)는 교육개발원 주관으로 교양필독서 206권을 선정해 ‘황룡 책읽기 선포식’을 9일 연다. 선포식에는 고은 시인<사진 왼쪽>이 참석해 ‘작가와의 만남’ 행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책읽기 선포식은 독서 생활화와 책 읽는 대학 문화 조성에 포커스를 맞췄다. 군산대 학과 교수 16명으로 이뤄진 황룡교양필독서 운영위원회가 논의 끝에 분야별 고전을 비롯한 지역학, 자기계발서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해 필독서로 선정했다.
필독서에는 △‘에밀’(장 자크 루소) △‘과학혁명의 구조’(토마스 쿤) △‘생각의 속도’(빌 게이츠) △‘관촌수필’(이문구) 등 기초 교양서적 106권과 △‘서양미술사’(에른스트 H. 곰브리치) △‘호두 껍질 속의 우주’(스티븐 호킹) △‘윤리21’(가라타니 고진) △‘생물과 무생물 사이’(후쿠오카 신이치) 등 심화 교양서적 100권이 포함됐다.
선포식이 끝난 후에는 고은 시인이 ‘내 고향 군산 혹은 내 문학의 기원’ 제하의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갖는다. 자전적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의 문학 세계를 조명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시집 ‘만인보7’ 증정·사인회도 함께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군산대 교육개발원은 필독서 글쓰기대회와 독서토론회를 정기적으로 열 계획이다. 또한 필독서 관련 과목을 개설하고 ‘필독서 이력제’를 시행하는 등 책읽기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