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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복수전공자 명단 공개 논란

지난 11일, 한국외대 학생들이 이용하는 커뮤티니 'Hufslife‘에 용인캠퍼스 복수전공자 명단이 공개돼 학생들 간 논쟁이 벌어졌다.

문제가 된 복수전공제도는 용인캠퍼스 학생이 8학기를 모두 이수하고 서울에서 2학기를 다니면 서울캠퍼스 학위까지 받는 제도다. 200명이 넘는 용인캠퍼스 학생들의 복수전공으로 오히려 서울캠퍼스 전공자와 이중전공자들이 역차별을 받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었다.

공개된 명단에는 용인캠퍼스에서 8학기를 모두 이수하고 서울캠퍼스 복수전공 과정을 신청한 300명의 소속 학과와 학번(첫 5자리까지만), 이름 등이 포함됐다. 처음 이 명단은 한국외대 학사종합지원센터 공지사항에 올려져 있었으나, 지난 10일 이 명단이 삭제됐었다.

이 명단을 커뮤니티에 올린 학생은 “서울캠퍼스 학생들이 정확한 사실을 알기 위해 명단을 올렸다”며 “복수전공 신청자들이 당당하다면 이런 명단공개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명단이 공개된 후 학생들의 논쟁이 벌어졌다. 서울캠퍼스 학생들의 알 권리와 복수전공 신청자의 개인정보가 함부로 유포돼서는 안 된다는 논리가 대립하고 있다.

명단 공개에 반대 입장을 밝힌 학생은 “복수전공허용으로 인한 비난의 대상이 모든 용인캠퍼스 학생들에게 돌려져 있는 것 같다”며 “양 캠퍼스 학생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제도개선을 위해 학생들의 의견을 학교에 피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명단 공개에 찬성 입장을 밝힌 학생은 “명단을 보니 경제학과, 국제경영학과, 경영정보학과 학생들도 다수 있다”며 “용인캠퍼스에 관련 전공이 없어, 복수전공을 허용하는데 위의 경우는 복수전공제도를 악용한다고 본다. 또한 서울캠퍼스 학생들이 복수전공제도로 일방적인 피해를 보고 있기 때문에 명단 공개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Hufslife'에 올려진 명단은 현재 해당 학생들의 실명만 지워져있다.

한편 지난 7일, 한국외대 45대 총학생회에서는 학칙 개정안에 대한 의견서를 기획조정처에 제출했다. 이 의견서에는 총학생회, 각 단과대학 학생회, 동아리연합회 대표 등이 참여했다.

 

 

 

김재홍 기자 (duncan21@unn.net) | 입력 : 10-12-12 오후 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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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ㅇㄹㄹ 학벌세탁을 동조하는 학교 행정.... 박철 총장님 킹왕짱!! ㅋㅋㅋ 2010-12-13
1 글로벌경영 300명이라..수강신청 더 빡세지곘군..등록금 700만원에 서울캠 졸업장이라ㅋ 남는장사네 201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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