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총장 백성기)이 바다 속 자원을 이용한 바이오 신소재 기술 개발에 나선다. 국토해양부가 지원하는 ‘해양바이오산업 신소재연구단’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10년간 총 460여억 원의 연구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14일 포스텍에 따르면 연구단은 해양생물에서 유래한 미래 산업 소재를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포스텍을 비롯해 서울대·고려대·성균관대·이화여대 등 7개 협동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연구 사업이다.
해양생물 유래 산업 원천 소재는 기존 석유화학 기반 소재를 대체할 수 있어 고부가가치 산업의 밑바탕이 된다. 전세계적으로 개발 경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아직 기술 수준은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때문에 관련 기술 연구가 성과를 거두면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 향상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연구단은 특히 인체 기능성 소재 또는 화학산업용 소재로 폭넓은 활용이 가능한 고탄력·고강도 해양섬유 복합 소재와 해양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연구단장을 맡은 포스텍 해양대학원 차형준 교수(화학공학)<사진>는 “연구단이 해양바이오산업 소재 기술 10건 이상을 개발하는 게 목표”라며 “친환경산업 소재 원천기술을 확보해 우리나라가 이 분야를 선도하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