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는 동물실험윤리위원회(위원장 김남득 교수, 이하 위원회)가 16일 밀양캠퍼스 실험동물 위령비에서 앞에서 실험동물 위령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위령제는 인류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시험, 연구 등에 사용된 실험동물들의 넋을 위로하고, 연구자들에게는 동물애호 사상과 과학적・윤리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날 위령제는 개회, 위혼문 낭독, 헌화, 폐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위령제를 준비해온 김남득 위원장은 “실험동물을 윤리적이고 과학적으로 취급하고 사용하면서 보다 우수한 실험결과를 도출한다면 실험동물의 희생이 더없이 숭고해질 수 있다”며 “이번 행사는 연구자들에게 이러한 실험동물의 희생을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 동물실험윤리위원회는 2008년 공식출범한 이후 동남권 동물실험의 거점 역할을 해왔다. 연간 100여 건의 동물실험계획을 심의하고, 동물실험 수행자 교육, 심의위원 워크숍 등을 수행했다. 특히 과학적이고 윤리적인 동물실험이 수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올해 처음으로 학교 전체 위령제를 실시하게 됐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