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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연구센터 20년, SCI논문 4만4천편 성과
교과부 사업 20주년 맞아 20~21일 성과 전시회
특허등록 실적 3200건...3만명의 연구인력 양성
교육과학기술부가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오는 20일부터는 연구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성과전시회를 연다.

교과부는 16일 “지난 20년간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에 1조 1152억원이 투입됐다”며 “그간 SCI급 논문 4만3958편, 특허등록 3221건으로 세계 수준의 연구논문을 생산했으며, 석·박사 연구인력 3만681명 양성 등 R&D 인프라가 부족했던 우리나라에 기초과학의 토대를 구축하는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0년부터 시작된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은 열악한 연구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대표적인 연구개발 프로그램이다. 각 대학에 흩어진 우수 연구인력과 자원을 결집해 체계적으로 지원, 세계적 연구그룹을 육성하기 위해 시작됐다.

연구분야에 따라 △이공학연구센터(SRC/ERC)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 △국가핵심연구센터(NCRC) 나눠 분야별 5억~20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됐다. 1990년 이공학연구센터(SRC/ERC) 13개 선정을 시작으로, 지난 20년간 총 198개의 선도연구센터를 선정됐다. 현재는 96개 센터의 지원이 종료되고, 102개 센터가 정부지원을 받아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구성과는 교과부가 밝힌 데로 SCI급 논문 4만3958편, 특허등록 3221건, 연구인력 3만681명 양성으로 요약된다. 정부지원을 받은 연구센터별로는 세계 최초로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

이화여대 지능형나노소재연구센터(센터장 최진호)는 훼손이나 위조·복제할 수 없는 고유정보가 코드화된 광학 DNA를 나노캡슐화한 ‘신규 하이브리드 화합물’을 세계 최초로 개발, DNA바코드 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한양대 친환경건축연구센터(센터장 신성우)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녹색 건축기술을 개발했다. 건축물의 수명인 40명을 최장 200년까지 연장시킬 수 있는 원천기술이다. 서울대 대사·염증질환 신약개발연구센터(센터장 김상건)는 비알콜성 지방간 발병 메커니즘과 새로운 치료 약물군을 발견, 간질환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

교과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선도연구센터사업 20년간의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0년 선도연구센터 20주년 성과전시회’를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김창경 교과부 제2차관은 “지난 20년간 정부 지원으로 창출된 선도연구센터의 연구성과를 학계·연구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도 향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고 소개했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10-12-16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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