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18일 시·도 교육청과 대학에 보낸 공문에서 “일부 교육계에서 극단적인 논리 전개로 학교 현장의 올바른 이해를 저해하고 불필요한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한미 FTA 바로 알기’에 대한 홍보 노력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육부는 시·도 교육청별로 직장교육 및 교원연수 계획을 수립, 추진 실적과 함께 20일까지 보고토록 했다. 대학에 대해서는 “학보사로 송부된 홍보자료들을 도서관 입구 등에 비치하여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지시했다.
교육부는 21일 대학에 공문을 보내 “FTA 반대 단체의 학원가 분위기 선동 등 정치적 목적에 이용되지 않도록 학생지도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최순영 의원은 "한미 FTA 찬성을 위한 전시동원체제에 교육부가 동원된 것 같다"며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정식으로 문제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