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대학가는 어느 때보다도 '다사다난(多事多難)'했다. 구조조정 바람이 본격적으로 불었고, 대학들의 반발도 거셌다. 국회에서는 서울대 법인화법이 국회의장 직권상정으로 통과되는 등 굵직한 사건들이 많았다. 건강보험 DB를 적용한 정규직 취업률이 발표, 그동안 거짓으로 취업률을 신고했던 대학들은 된서리를 맞았다. 신설 약대들의 어려움, 실패로 끝난 의전원, 로스쿨 정원 문제는 대학가의 주된 관심사였다. 대학 내부에서 구재단 복귀에 따른 진통을 겪은 대학들은 아픔으로 얼룩진 해였다. 제자-교수와의 성추문 등 사건이 알려지면서 상아탑의 윤리 회복 경종을 울렸고, 시간강사는 33년만에 교원의 지위를 얻었지만, 가슴 아픈 자살 사건이 알려지면서 여전히 대학 사회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음을 일깨웠다. 끊이지 않는 잡음 속에서 '잘 가르치는 대학' 사업이 시작, 대학 본연의 임무를 다시 돌아보게 했다. 한국대학신문이 2010년 대학가 10대 뉴스를 정리했다.<대학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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