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가 성탄 특별장학금을 신설해 화제다.
숭실대(총장 김대근)는 22일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성탄 특별장학금’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숭실대는 2010학년도 2학기 장학금을 한 번도 수혜하지 못한 학생 가운데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탄절 특별장학금’을 실시했다. 이 장학금은 총 808명에게 8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숭실대는 이를 위해 6억여 원의 예산을 별도로 책정, 연말 소외된 학생들에게 ‘통큰’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했다.
이 장학금은 건강보험료 납부액이 적고, 가산점 항목이 고득점인 순으로 수혜의 우선권을 부여했다. 가산점 항목은 △기혼 및 부양 자녀를 둔 학생 △본인이 가장인 학생: 양친 모두 사별한 경우 △본인 및 부모, 형제에게 장애(4급 이상)가 있는 학생 △한부모 가정의 학생: 부 또는 모가 이혼 또는 사별한 경우 △다자녀 가구의 학생: 본인 포함 3명 이상 등이다.
한편 이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 중 258명의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808장의 헌혈증을 학교에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박상길 학생(기독교학과 3학년)은 무려 31장의 헌혈증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숭실대는 이 헌혈증을 성탄절 즈음하여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