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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훈 신임 교수노조위원장 “발전·개혁 최선”
[인터뷰]각종 단체 연대...“막중한 책임” 밝혀

강남훈 한신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난 21일 제6기 전국교수노동조합(이하 교수노조) 위원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내년 3월부터 2년이다.

강 위원장은 당선 소감으로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됐다”며 “대학사회의 진정한 발전과 개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대학가의 핵심 이슈들을 열거하며, 앞으로 교수노조가 나가야 할 방향을 역설했다.

상지대 등 사학재단 분쟁에 대해서 그는 “비리재단이 복귀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다. 또한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사학비리세력을 비호해 분쟁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비리재단들이 복귀하는 부당함을 알리고 항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최근 벌어진 서울대 법인화 관련 문제에도 강 위원장은 “이 문제는 서울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대학들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며 “‘날치기’라는 절차적 문제도 있지만, 법인화 정책 내용은 더 큰 문제이기 때문에 당장 폐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시간강사 처우문제에는 “정부안이 현재 입법 예고된 상태다. 그런데 내용을 살펴보면 정부안에는 재정계획이 없어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정부안이 시행된다면 대학들은 늘어난 강의료를 핑계로 시간강사 대량 해고와 등록금 인상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래서 강 위원장은 국가연구교수제도를 제안했다. “이들에게 최저생계비를 보장하며 교육, 연구 업적 규정에 따라 자격을 유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강 위원장은 “올바른 대학사회를 만들기위해 노력하는 교수·학생·각종 사회단체들과 연대하겠다”며  “잘못된 정책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고 대학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재홍 기자 (duncan21@unn.net) | 입력 : 10-12-22 오후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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