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는 22일 2011학년도 정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1366명 모집정원(정원내)에 모두 4592명이 지원해 전년도(3.42대1)와 비슷한 3.36대1의 지원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능등급이 높은 지원자들이 몰리는 조선해양공학부와 생명화학공학부, 기계공학부, 전기공학부 등 일류화 학부와 간호학과 등은 예년보다 낮은 지원율을 보여 하향 안전지원 추세가 뚜렷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가장 높은 지원율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2009년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돼 교과부로부터 9년 동안 46억 원의 지원을 받고 있는 물리학과로 20명 모집에 163명이 지원해 8.1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미술학부 서양화전공도 7.7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다음으로 프랑스어·프랑스학과(6.17대1), 건설환경공학부(5.18대1), 산업경영공학부(4.79대1), 국어국문학부(4.77대1), 철학과(4.68대1), 디자인학부 실내공간디자인학전공(4.56대1), 스페인·중남미학과(4.45대1), 수학과(4.42대1) 순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 지원으로 2011학년도부터 일류화사업이 시작되는 기계공학부는 3.88대1, 전기공학부는 2.8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9월 수시모집에서 38.04대1로 최고 지원율을 기록한 의예과는 3.62대1로 나타났다.
반면 음악학부 성악전공(1.38대1), 음악학부 관현악전공(1.82대1), 간호학과(2.05대1)는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인택 입학처장은 “수학능력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지원자가 몰리는 전공의 지원율이 예년보다 떨어진 것으로 보아 상위권 수험생들의 하향 안전지원 경향이 뚜렷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