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총장 라종일)가 농촌진흥청이 공모한 ‘자원 순환형 녹색기술 실증사업’에 선정돼 전국 최초로 친환경 녹색마을 조성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우석대는 사업 선정에 따라 전북 김제시 공덕면 소재 사업지구에 자원 순환형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녹색마을을 조성하며, 오는 2013년까지 사업비로 총 68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친환경축사의 분뇨 등 부산물을 가축 분뇨 자원화 바이오 가스시설을 이용해 전력과 비료 등으로 재생산, 마을에 공급하는 시스템을 가동한다. 부산물과 폐기물 ‘제로화’와 함께 에너지 전환, 자원 순환으로 사업지구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돼지 4천두의 분뇨를 바이오 가스 발전시설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할 경우 30~60호의 농가 주택과 300평 이상의 유리온실 등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인근 과수 농가와 원예 시설 지역에도 맞춤형 퇴비 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석대는 연구 책임자인 조문구 교수(식품생명공학)를 필두로 50여 명의 연구진을 구성해 바이오 플랜트와 유리온실을 신축하고 자원 순환형 친환경 사업 실증 연구에 나선다. 또한 친환경 녹색마을 견학센터를 설립해 첨단 시스템을 이용한 에너지 생산·공급 과정을 일반인들도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서동석 우석대 산학협력단장은 “FTA 등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축산 폐기물 처리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이번 사업은 축산 폐기물을 이용해 영농 비료와 에너지를 생산,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시도”라며 “첨단기술을 적용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대학이 보유한 인적, 물적 자원을 아끼지 않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