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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이종욱 서강대 총장
사랑하는 서강가족 여러분!

어느덧 개교 50주년이었던 2010년도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2010년은 참 많은 일들이 있었고, 서강의 저력과 힘을 하나로 모은 한해였습니다. 서강은 개교 5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행사를 많이 개최했습니다. 대운동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개교 50주년 기념식을 열었고, 서강가족은 자부심으로 하나 되었습니다. 또한 Making History로 명명한 기금 모금 캠페인을 통하여 서강의 사랑을 확인하고 마음을 하나로 모았습니다. 정말 가슴 벅찬 순간이었습니다.

“하나되어 이루어낸 2010년의 성과”

또한 2010년은 “특별한 서강”이 많은 성과를 이루어낸 한해였습니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_SQI) 평가에서 최고의 대학들을 물리치고 당당하게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으며, 국가품질경영대회 품질경영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하였으며, 중앙일보 대학평가 교수연구부문에서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조선일보와 영국QS에서 실시한 아시아대학평가 졸업생 평판도 부문에서 2년 연속 사립대학 1위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국제화와 교류 부문에서 2010년은 새로운 한 획을 긋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명문 사학인 서강과 죠치(Sophia)대가 제1회 서강-죠치 한일 정기전(SOFEX 2010)을 지난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개최한 것입니다. 양교의 학생들은 운동경기뿐만 아니라 응원전과 교류의 밤 등을 통하여 젊음의 열정과 끼를 맘껏 발휘하고 국경을 넘어 하나가 되었습니다. 내년에는 동경에서 2회 대회를 개최하기로 하였고, 매년 서울과 동경을 오가면서 교류전을 열 것입니다. 이는 특별한 서강이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약의 원년 2011”

“특별한 서강”은 2010년을 거치면서 이제 그 토대를 튼튼히 하고 더욱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갖추었습니다. 2011년 신묘년 새해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대학다운 대학의 DNA를 가진 서강이 더욱 힘차게 날아오를 것입니다. 그러한 서강의 특별한 DNA는 서강의 오래된 미래라고 하겠습니다. 여기서 『논어』 위정 편에 나오는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이라는 말을 떠올립니다. 이는 과거에 만들어진 오래된 미래를 오늘에 되살려 새로운 혁명을 일으킨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2011년은 서강이 미래의 대학으로 가는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특별한 서강, VISION 2035"의 5대 핵심 전략인, 서강만의 전인교육 강화, 창의적인 교수역량 증진. 재정확충/산학체제 구축, 선도적 국제화, 고객 만족의 대학행정 구현의 각 부문에서 2011년에는 2010년을 뛰어 넘는 구체적인 성과들이 나올 것입니다.

실제로 지금 서강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서강 가족들이 달라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선 교수님들이 수를 채우는 논문을 위해서가 아니라 정말 학문을 이끄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서강의 교수진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탁월함을 가진 전통을 이어나가며 한눈팔지 않고 본업과 본직에 충실한 것입니다. 보직 교수님들은 사심이나 파벌적인 이해 없이 서강을 위하여 불철주야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직원선생님들은 누가 뭐라해도 한국 최고의 대학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강의 학생들은 탐구정신에 불타고 있습니다. 서강의 학생들은 입학하는 순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인재가 되는 길로 들어선 것입니다. 지금부터 모든 학생들은 학문적인 열정을 키워 수업시간에 교수님들의 강의를 넘어 더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 끊임없이 날카로운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탐구정신으로 무장된 우리 학생들은 서강을 넘어 한국의 자랑입니다. 또한 무엇보다 서강과 인연을 가진 서강가족 모든 분들께서는 2010년 서강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해 주셨습니다. 이는 서강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서강 가족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같은 변화로 서강은 진정으로 다시 한번 한국 대학의 이정표가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서강가족 여러분!

“특별한 서강”은 서강 공동체의 하나 됨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서강가족이 각 부문별로 최선을 다할 때 서강은 그 자랑스런 DNA를 더욱 키워갈 수 있습니다. 서강은 설립과 함께 대한민국 대학의 모범이자 자부심이었고, 이는 서강50년의 역사가 당당하게 증명하고 있습니다. 2011년은 서강이 50년을 넘어 새로운 50년 아니 무궁한 미래의 역사를 시작하는 원년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신묘년은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서강가족의 뜻과 마음을 모아 더 큰 도약의 길로 나아가는 해가 될 것입니다.

주님의 은총이 가득한 성탄과 복된 새해 맞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새해에는 서강 가족 모든 분의 당당하고 웅장한 포부가 실현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서강대학교 총장 이종욱
한국대학신문 기자 (mhhph@unn.net) | 입력 : 11-01-03 오전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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